UPDATE : 2017.7.28 금 18:27
상단여백
HOME 로컬뉴스 사회
1야전군사령부 ‘FROKA희망기금’ 13억 원 돌파 화제
지난 ’16년 12월 7일, 제1야전군사령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아너 커뮤니티(Honor Community)’ 제1호로 선정되었다. ‘아너 커뮤니티(Honor Community)’는 사회복지 공동모금회가 연간 3억 원 이상을 사회에 기부한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것이다.(사진제공=제1야전군사령부)

1야전군 ‘호국영웅’ 및 ‘전우사랑’ 기금이 출범 1년여 만에 모금액 13억 원 달성과 참여인원 4만명에 육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1야전군사령부(사령관 대장 김영식)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6·25 참전용사 및 보훈단체와 군 장병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FROKA(First Republic Of Korea Army, 육군 제1야전군사령부) 희망기금’이 출범 1년여 만에 모금액 13억 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달성했다.

뿐만 아니라 정기적으로 기부에 참여하는 인원도 3만 9천여 명으로 4만 명 돌파를 목전에 뒀다.

‘FROKA 희망기금’은 군부대 및 사회 전반의 기부 문화 확산을 통해 ‘꿈을 키우고, 가꾸고, 실천하자’는 취지로 작년 1월부터 제1야전군사령부 주도로 추진됐다.

기금은 ‘호국영웅 기금’과 ‘전우사랑 기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매월 천(1) 원씩 4만 명의 장병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어 일명 ‘천사운동(1004운동)’으로도 불린다.

지난 6월 30일, 1야전군사령부는 ’17년 전반기 FROKA 희망기금 발전 토의를추진해 현재까지 성과를 분석하고, 추후 발전방안을 심도 있게 토의했다.(사진제공=제1야전군사령부)

제1야전군사령부는 작년 1월 경제적으로 형편이 어려운 6·25참전용사 및 보훈단체를 지원하는 ‘호국영웅 기금’을 개설하며 ‘FROKA 희망기금’의 첫 발을 뗐다.

4월에는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금의 투명한 관리와 운용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그 해 6월에는 6·25참전용사 13명에게 9백여만 원을 전달하며 기금을 처음으로 집행하였으며, 7월부터는 지원 대상을 1야전군 내 장병까지 확대하는 ‘전우사랑 기금’을 신설했다.

제1야전군은 각 부대별로 설명회를 열어 기금의 취지를 설명하는 등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장병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냈다.

그 결과 지난 12월 ‘FROKA 희망기금’은 연간 총 모금액이 5억 원을 넘어서는 성과를 올렸다. 이를 통해 제1야전군사령부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연간 3억 원 이상을 기부한 기관·단체에 수여하는 ‘아너 커뮤니티(Honor Community)’ 전국 제1호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아너 커뮤니티’ 선정 이후 1야전군 내 기부 열기는 더욱 확산되었고, 기금 출범 1년여 만인 올해 6월, 3만 9천 7백여 명의 인원이 ‘FROKA 희망기금’에 동참하고 있다.

이는 최초 목표치였던 정기 기부자 4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기금의 취지에 공감한 장병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가장 큰 원동력이 됐다.

뿐만 아니라 한미연합사령관과 합참의장, 미8군사령관, 승리전우회 등 주요 군 관련 인사의 후원과 강원도지사·원주시장·태백시장·인제군수·평창군수·화천군수 등 도·시·군 지자체의 후원이 이어지며 ‘FROKA 희망기금’의 저변을 넓히는 데에 힘을 보탰다.

또한 중소기업 사랑나눔재단, 서부보훈지청장, 동부 프로미 농구단 등 사회 저명 단체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기금의 확산을 위한 지지와 성원을 보냈다.

1야전군 예하 부대에서 군 복무 중인 유명인사의 특별기부도 잇따랐다. 올해 1월에는 36사단 소속 PGA 프로골퍼 배상문 병장이 호국영웅 기금에 5천 4백여만 원을 기부하며 6·25참전용사 61명에게 보청기와 의치를 전달했다.

1야전군 군악대 소속 슈퍼주니어 은혁(이혁재) 병장도 올해 4월 3천만 원을 기부하며 선배전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표했다.

당시 은혁(병장 이혁재)은 “군 복무를 통해 참전용사 분들의 어려운 형편을 처음 알게 됐고, 군인으로서 당연히 동참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는 ‘FROKA 희망기금’이 경제적 지원 창구를 넘어 많은 장병들에게 호국보훈정신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였다.

이러한 높은 참여율을 기반으로 ‘FROKA 희망기금’의 모금액은 ‘전우사랑 기금’이 개설된 작년 7월을 기준으로 단 1년여 만에 13억 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적립된 기부금은 현재 6·25참전용사 247명과 현역장병 138명에게 매월 20만 원씩 전달되고 있다.

지난 2월 2일, 36사단 소속 PGA 프로골퍼 배상문 병장은 본인이 기부한 5천여만원으로 마련한 보청기와 의치를 직접 6·25참전용사에게 전달했다. 배 병장의 기부금은 총 61명의 참전용사에게 의치와 보청기로 전달됐다.(사진제공=제1야전군사령부)

정기적인 지원 외에도 1야전군은 적절한 시기와 방법을 다방면으로 고려해 기금을 운용 중이다. 올 겨울에는 추위로 고생하는 참전용사 80명에게 연탄 1만 장과 난방 유류권을 전달하며 힘을 보탰고, 참전용사들이 고령임을 감안해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보청기와 의치를 구매, 156명의 선배전우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지난 6월에는 낙후된 도배와 장판을 교체하며 주거환경 개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지금도 1야전군은 ‘FROKA 희망기금’의 혜택을 더욱 많은 이웃과 나누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일례로 1야전군은 장병과 참전용사와의 정서적인 유대관계 형성을 위해 각 부대가 지역별로 참전용사와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병들은 잊었던 우리의 역사를 존중하게 되었고, 참전용사들은 일상의 고독감을 해소하며 정서적인 안정을 되찾았다.

‘호국영웅 기금’ 수혜자인 강원도 태백에 거주하는 권우상 옹(92세)이 1야전군사령부에 보내 온 감사편지(사진제공=제1야전군사령부)

이처럼 ‘FROKA 희망기금’은 사랑과 나눔의 정신은 물론이고, 나라사랑과 호국보훈 정신을 확산시키는 강원도의 대표적인 사회기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임영배 기자  lzesh@gwmirae.kr

<저작권자 © 강원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영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