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7.10.17 화 12:37
상단여백
HOME 청년연구소 인터뷰
총 학생회인터뷰, ③ 너와 나 우리들의 공감대~ 가톨릭관동대학교 52대 총학생회 #해시태그

가톨릭관동대학교는 2014년 인천가톨릭학원으로 법인이 변경 된 후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 창업선도대학 사업, 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지방대학특성화사업(CK-1) 등 6개의 정부 재정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대학은 국책사업들로 매년 100억 원에 이르는 지원금을 받고 산학협력 선도대학을 목표로 발전해가고 있다.

이 속에서 학우들과 소통하고 공감하길 바라는 총학생회 #해시태그 총학생회장 김동연(26, 토목공학과)을 만나 속이야기를 들어봤다.

다음은 총학생회장 김동연과 일문일답.

52대 가톨릭관동대힉교 총학생회 #해시태그 (사진제공=총학생회)

◇총학생회 소개

52대 총학생회 #해시태그는 너와 나 우리들의 공감대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했다. 학생과 공감하고 가까워지기 바라는 마음으로 붙인 이름이다. 총학생회는 권력기관이 아니라 학생을 대표하고 학생의 목소리를 듣고 원하는 것을 해주기 위한 봉사단체다.

 

◇지난 1학기에 추진한 사업들은 어떤 것이 있나

출마 때 내걸었던 공약들의 이행도는 30%정도로 높지는 않다. 이유는 공약과 학생들이 원하는 부분이 많이 달랐고 학교의 상황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었다.

공약이행도가 높지 않아 아쉽다. 하지만 학우들의 건의사항은 100%다 들어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예를 들면 내년 교내 빙상경기장에서 열릴 동계올림픽 때문에 운동장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강남구장과 버스를 대여해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학생들 편의를 위해 정수기 1회용 컵 비치, 교내 자전거 대여 실시 등 학생의 편의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한번은 교내 고양이가 너무 많다는 의견이 들어와서 뛰어다니면서 잡아본 적도 있다.

우리는 학생들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 위해 노력했다. 학우 중 한명이라도 목소리를 내면 들어주기 위해 정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무조건 들어줄 수는 없고 건의사항이 얼마나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지 고려한 뒤 어떻게 할지 결정한다.

 

인터뷰 중인 김동연 가톨릭관동대 총학생회장ⓒ 2017.08.16. 윤석훈 기자

◇타 대학과 차별화 된 장점이 있다면

교내에서 진행 중인 LINC+사업, CORE사업 등 굵직한 국책사업들과 내년에 열릴 동계올림픽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국책사업을 통해 해외(유럽, 미국 등) 인턴으로 많이 나간다. 8월에 해외에 나가는 학생 수가 약 30명은 되는 것으로 파악했다. 해외 취업을 한 학생들을 보면 보통 현지 산하 기업에 취업 하는데 대부분 만족도가 높다.

그리고 총학생회와 각 단대장, 학회장의 단합이 정말 잘된다. 그래서 어떤 일을 추진하거나 홍보를 하고자 할 때 원활하게 진행된다. 한번은 전교생을 대상으로 서명을 받을 일이 있었는데 3일 만에 80%이상의 학우들에게 서명을 받았다.

 

◇재학생들의 건의사항이나 학교 측 입장은 어떻게 조율하나

건의사항이 들어오면 가능한 학생회에서 처리하고 있다. 학교와 입장 조율부분에서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

학교를 운영해가는 입장과 학생의 입장차이 같다. 하지만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니만큼 학생들의 목소리에 더 귀기울여주기를 바란다.

예컨대 학교에서 평창올림픽 준비로 운동장을 사용할 수 없다고 이야기 한다. 등록금에 운동장 관리비가 포함이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했었다. 학교의 입장도 이해할 수 있지만 아쉬운 부분이다.

그래서 대안으로 총학생회에서 강남구장을 섭외하고 학우들의 편의를 위해 버스도 대절했다.

 

총학생회 간부회의 (사진제공=총학생회)

◇재학생 및 취준생이 주목할 만한 2학기 사항은

LINC+사업, 창업선도대학 육성사업 등 학생들의 취·창업에 도움이 될 만한 여러 국책사업이 진행되고 있으니 준비를 해서 지원하면 분명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들을 모르는 학생도 많기 때문에 2학기에는 홍보를 어떻게 해나갈지 생각하고 있다.

 

◇학교와 학생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학생들의 이야기에 좀 더 귀를 기울여주기를 바란다.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고 생각한다. 학생이 없으면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나. 집안에 큰일이 나거나 다쳐서 못나오는 학생들의 경우 공결을 보장해줬으면 한다. 물론 학생들의 사유를 들어보고 결정하는 교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최소 일주일 전에 말해야 한다고 이야기 하는 교수를 만났었는데 일주일 뒤에 아플지 집안에 어떤 갑작스러운 일이 생길지 어떻게 알겠나. 얼토당토않은 이유면 모르겠지만 타당한 이유라면 수렴해 주길 바란다.

학생도 답답한 부분이 있다. 부당한 일을 당하거나 건의사항이 있을 때 자신의 의견을 직접 낼 수 있어야 하는데 학생회에 와서 이야기 한다. 이유를 들어보니 학점을 주고 취업을 시켜주는 사람이 교수라서 그렇다고 한다.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아니지만 스스로 학교의 주인은 학생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주도적인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모든 것들은 학생들이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따라 결정된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저작권자 © 강원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석훈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