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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학생회인터뷰, ④변화는 일상으로부터!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31대 총학생회 開化.

지난 2012년부터 5년간 교육부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사업(LINC-Leaders in 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의 의료기기 특성화분야로 선정돼 국책사업을 추진한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선진형 산학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해 대학과 지역산업의 동반성장을 핵심비으로 꼽는 대학의 총학생회는 어떤 일을 할까.

새로운 당신, 새로운 일상, 새로운 문화를 열다.

일상생활의 변화를 꾀하고자 의식주와 관련된 문제점을 개선하고 실생활에 바로 접목할 수 있는 문화와 정보를 제공하고자 출범했다는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31대 총학생회 개화(開化).

자신들은 학우들의 입장을 학교 측에 전하는 학생대표라고 소개하면서 누구나 답할 수 있는 기본적인 대답이지만 기본에 충실하고 싶었다는 그들을 만나봤다.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31대 총학생회 개화. (사진제공=총학생회)

다음은 총 학생회장, 부회장과의 일문일답.

◇지난 1학기 업무성과는.

회장 조현민(24, 물리학과, 이하 조)-취업 등 고민거리가 많을 시기라 멘토 강연을 준비했다. 강연은 여태껏 학교 축제에서 접할 수 없었던 터라 기대이상의 호응을 얻었고 다음회장단도 이어나가면 좋을 것 같다.

남성휴게실 조성은 공약발표 때부터 주목 받던 공약이었다. 학교 부지가 넓은 편에 비해 건물수가 적고 복지시설이 부족하다고 느껴 이행을 서둘렀다. 개강과 동시에 깜짝이벤트로 공개할 예정이고 현재(인터뷰 당시 8월) 비밀리에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이벤트로 공약이 완성된 남성휴게실. (사진제공=총학생회)

부회장 윤정은(24, 환경공학부, 이하 윤)-일상에 변화를 주자는 취지의 공약이 많아 작게는 식당메뉴가 다양해졌다. 축제 때는 술 문화가 없는 그린캠퍼스라 학생들이 운영하는 부스뿐이었다. 해서 올해에는 가수섭외뿐만 아니라 연예인으로 구성된 멘토 강연, 특강 등을 구성해 차별화를 시도했다.

지난 1학기 축제때 열린 스타강연회에서 가수 솔비와 학생들이 함께하고 있다. (사진제공=총학생회)

◇2학기에 주목할 만한 사안은.

-링크사업단의 캡 스톤 디자인 수업을 권한다. 직접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고 성과가 좋으면 창업디자인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까지 주어지기 때문에 취업준비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공대나 이과계열 학과들은 제작 위주로, 문과는 마케팅 분야로 과 전공을 살린 것 같고 해를 거듭할수록 과목이 늘어나는 추세다. 참가하면 이력에 남아 수강을 통해 아이템 개발을 시도했다는 것만으로도 얻을 수 있는 게 많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과 마다 특성을 살려 진행하니 잘 활용하면 창업으로 이어지는 좋은 기회인 것 같다.

또 1학기 축제 때 취업박람회를 진행 했는데 호응이 좋아 박람회와 취업특강을 계획하고 있다.

 

◇타 대학과 차별화 된 장점이 있다면.

-저녁 9시부터 자정까지 3인(총학생회 1명, 해병전우회 1명, 일반학우1명) 1조로 순찰을 도는 연세지킴이가 있다. 학교가 외각이라 밤길이 어둡고 위험해 실시하고 있고 순찰에 참가하는 학생은 장학금이 지급되고 있어 참여도가 높다.

 

◇학생들의 가장 큰 고민은.

31대 총학생회장 조현민. ⓒ 윤석훈 기자 / 2017.08.17

-학우들의 고민을 페이스 북 페이지를 통해 듣는다. 전체적으로 종합해보면 20대의 고민은 취업이 아닐까. 학교의 지리적 특성상 정보가 부족하고 선·후배 간 정보 공유도 적은편이라 취업에 대한 고민이 가장 많다.

 

◇학교와 학생의 입장을 어떻게 수용, 조율하나.

-매주 중앙운영위원회와 진행하는 회의를 통해 각 단과대의 고민이나 문제를 듣고 학교 측과 소통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입장을 전달한다. 이 과정에서 소통은 잘 된다고 생각한다. 다만 모든 의견이 수용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주제에 따라 조율의 방법은 다른 것 같다.

 

◇활동하면서 어려운 점은.

31대 부회장 윤정은. ⓒ 윤석훈 기자 / 2017.08.17

-관심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대부분이다. 공약이행을 위해 쉬지 않고 일하고 있고 페이스 북 페이지를 통해 진행상황을 공개하고 있다. 그런대도 결국 임기 내 하는 일이 축제진행밖에 없다는 말을 들으면 회의감이 든다.

예로 일체형 책상을 교체하겠다는 공약은 현재 진행 중에 있다. 예산문제로 한꺼번에 교체할 수 없어 책상을 잘라봤는데 역시나 원만한 방법은 아닌 것 같아 다른 방법을 알아보고 있다. 이 역시 페이스 북 페이지를 통해 공개했음에도 언제 교체 하냐고 묻는다.

-학생회비로 모든 사업을 진행하는데 납부율이 20%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라 늘 하던 행사만 하는 것 같다. 학생단체에서 감사위원회를 운영하고 분기별 사용집행내용을 온·오프라인으로 공개하고 있다.

내용을 아는 학우들은 힘내라고 하기도 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학우들도 있더라. 짠내배틀하는 것 같아 일일이 설명하기도 착찹하다.

 

◇학교와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다른 학교에 비해 학교측과 대화는 잘 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 예산이 넉넉하지 않음에도 학생지원은 아끼지 않으려 노력하는 것도 잘 알지만 학우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게 노력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학우들은 총학생회가 학생대표라고 생각해 달라. 무조건적인 비난보다 비판적인 의견과 칭찬을 해주면 더 열심히 일 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직의 특성상 실무자와 집행자가 다른 건 이해되지만 어떤 사안에 대한 결정이 늦어져 공약을 이행하기에 1년은 짧다. 그런 부분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면 좋을 것 같다.

석현정 기자  miraenews20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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