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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 창업 시대. 그 중심에 있는 창업지원단⑦<심재호 한라대 창업보육센터장 인터뷰>

한라대 창업보육센터는 ‘강원예비기술청년창업육성사업’의 원주 주관 기관이다. 도에서 지원하는 이 사업에 원주 한라대학교, 춘천강원대학교, 강릉 도립대학교 3개 대학이 선정돼 향후 3년간 주관기관으로 창업자들을 지원한다. 이중 지난 7년간 사업을 진행한 한라대학교 창업보육센터에 대해 알아보자.

 

다음은 심재호 한라대창업보육센터장과의 일문일답.

 

심재호 한라대 창업보육센터장 ⓒ 석현정 기자 / 2017.09.05

◇한라대 창업보육센터 소개

한라대 센터만의 장점은 생산형(공장형) 보육센터라는 점이다. 1층에 70평, 90평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제조업체들이 샘플제작, 제품 생산을 할 수 있는 독립된 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한라대 보육센터는 녹색기술 및 자동차 부품사업에 특화 돼있다. 센터에는 녹색기술, 자동차 부품, 의료기기 산업, IoT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입주해 있다.

센터에서는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하는데 이 제도는 입주기업의 기술창업을 장려하기 위해 기술개발, 지식재산권 등을 확보하는 기업에게 시설사용료를 할인해주는 제도다.

 

◇강원 예비기술청년창업육성사업이란

2010년부터 강원도에서 우수한 기술력과 사업성을 갖춘 청년창업자를 발굴‧육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주관기관은 대학 내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해 창업교육, 기술개발, 시제품제작, 창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선정된 예비 창업자는 창업자금(지식재산사업 2500만원, 제조업 4000만원)을 지원받고 각 분야에서 멘토링과 전담지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난해까지는 1년에 한 번 주관기관을 선정했지만 올해부터는 3년 동안 자격이 유지된다. 도에서도 이 사업에 관심이 많아 지원금을 점차 늘려가는 추세다.

2016년에는 9명의 청년창업자를 발굴‧지원했으며 올해는 총13명의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고 있다.

 

ⓒ 석현정 기자 / 2017.09.05

◇기술창업을 바라보는 시선은

정부가 기술창업을 독려하는 것은 기업의 기술력이 곧 국가의 미래이자 경쟁력이기 때문이다. 기술창업은 뛰어난 전문기술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기도 하지만 지식서비스도 기술창업의 한 부분이다.

창업자가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도 창의적인 아이디어 또는 우수한 비즈니스 모델이 있으면 제품화 또는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으니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

 

◇(예비)청년 창업자에게 하고 싶은 말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정부 및 지자체에서 많은 지원 사업을 만들었다. 하지만 창업은 지원금만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자신의 창업아이템의 사업성을 객관적으로 검증해보고 기본자금을 충분히 확보한 후 시작해야 한다.

지식재산권 확보, 제품화까지는 지원금으로 가능하지만 그 후 생산(직접생산 또는 위탁)과 판로개척 등은 지원이 제한되기 때문에 청년창업자가 할 수 있는 범위를 확인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구상해야한다.

창업자는 정부의 지원만 바랄 것이 아니라 스스로 투자자를 찾아나서야 한다. 정부지원을 받기 위해 프로그램만 준비하면 자신의 아이템은 개발하지 못하고 지원 사업에만 매달리다 지원기간(7년)이 다 지나갈 수 있다. 자신의 사업을 계속 유지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기반을 닦기 위해서는 자신의 아이템에 대한 자신감과 기술력 그리고 투자자를 유치할 수 있는 설득력을 갖춰야 한다. 그래서 지원 프로그램으로는 부족한 부분을 스스로 해결해 나갈 수 있는 힘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

입주기업 오쎄인(OSSEIN)에서 제품을 시험하고 있다. ⓒ 윤석훈 기자 / 2017.09.05

또 하나는 넓은 눈을 가져야 한다. 외국의 경우 우리와 전혀 다른 문화와 취향을 가진 곳이 많기 때문에 스스로 큰 가치가 없다고 생각한 것이 외국인이 보기에는 획기적인 것일 수 있다. 또 투자유치 쪽에서 바라보면 투자자들은 많은 경험을 해왔기 때문에 그들의 조언을 참고하고 보완해 나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도전해야 한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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