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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문화올림픽, 국제 레지던시 아티스트 콜라보 현장‘첩첩산중 x 평창, 놀림픽’16개국, 23명의 아티스트가 만들어내는 40일간의 문화 대장정
강원 평창군에서 진행되고 있는 국제 레지던시 프로젝트에 참가한 아티스트들이 자연의 영감을 받으며 콜라보 연습중이다. (사진제공=감자 꽃 스튜디오)

평창문화올림픽 사업의 일환인 국제 레지던시 프로젝트 [첩첩산중 X 평창, 놀림픽]이 지난 9월20~10월19일 20일간 평창 감자 꽃 스튜디오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 문화예술위원회, 김재훈 컴퍼니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평창동계올림픽 참가국의 대표 아티스트(음악, 무용, 시각) 23人이 40일간 평창을 비롯한 강원 지역에 체류하며 얻은 영감을 공연·전시·영상·출판 형태로 창작·발표하는 전문 예술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평창의 폐교를 리모델링한 복합 문화 공간 ‘감자 꽃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며 마을 주민 생활 시설에서도 함께 진행된다.

아티스트들은 체류 기간 동안 음악무용 콜라보, 뮤직댄스필름, 시각워크숍 등을 통한 창작 활동과 지역을 소재로 한 창작결과물을 오픈 스튜디오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감자꽃 스튜디오 관계자에 따르면 올림픽 정신이 다양한 나라와 문화가 공존하는 것에 근거한 화합이듯이 이번 프로젝트의 방향도 그렇다.

프로젝트를 통해 모인 각국의 다양한 아티스트가 첩첩이 겹쳐져 무엇을 어떻게 창조해 내는지 그 자체를 감상하자는 것이다. 올림픽이 다양한 나라가 만나는 문화인 것처럼.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국내 아티스트를 만나봤다.

 

#김시율(32, 피리연주·작곡가, 음악 감독)

피리연주가이자 작곡가와 음악 감독으로 활동하고 있는 아티스트 김시율. (사진제공=감자 꽃 스튜디오)

 

◇참여하게 된 소감은.

전통음악 연주자로서 국제 레지던시는 처음이다. 해외 여러 나라 뮤지션·아티스트들이 공동으로 작업하는 자체가 크리에이티브하다.

이번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악기와 음악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 같다. 많은 서양인들이 사쿠아치(일본 목관악기)를 아시아의 대표악기로 아는데 이번 기회에 피리나 타악기들의 소리를 접하고 새롭고 재미있다고 표현한다.

전통이나 비상업적인 분야에서는 한류가 활발하지 않지만 이런식의 프로그램을 통해 서양인의 눈으로 보는 우리 전통문화를 잘 소개하면 콘텐츠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강원도가 주는 영감과 해외 아티스트들의 반응은.

강원도하면 자연이 주는 놀라움이 최고다. 밤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들은 말도 안 되게 반짝인다.

해외 아티스트들은 우리 전통음악이 생소하겠지만 평창에서 자연과 주민들을 접하다 보면 우리나라 음악의 특징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사진제공=감자 꽃 스튜디오)

◇서울공연, 감상 포인트는.

아직 정해진 것이 별로없지만 대부분이 말하고자 하는 것은 ‘관계’인 것 같다. 작은 조합, 전체 앙상블을 이루는 관계성이 중요하고 서로 다른 문화와 장르의 유기적인 흐름과 얽힘을 예술 안에서 어떻게 풀었나에 대해 생각하고 보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가까이는 10월에 있을 개인 전시 겸 공연을 준비하고 있고 그 외 연극작업 등이 있다.

 

#정지혜(35, 프리랜서 무용가)

프리랜서 무용가로 활동하고 있는 정지혜. (사진제공=감자 꽃 스튜디오)

◇참여하게 된 소감은.

대부분의 아티스트가 놓여진 환경에서 영감을 받으며 작업하고 있다. 서로 다른 분야에 속한 사람들과 생활하다 보니 작은 것도 자세하게 나눌 수 있어 좋은 것 같다.

 

◇강원도가 주는 영감은.

산이 인상적이다. 도시에서 접할 수 없는 풍경에다가 오지는 아니지만 번화가가 없어 굉장히 한적한 느낌이다.

(사진제공=감자 꽃 스튜디오)

◇서울공연, 감상 포인트는.

작품을 만들어가는 중이라 아직은 리서치 하는 단계다. 각각의 백그라운드가 달라 어떻게 잘 조화를 이루며 각각의 개성이 표현될지 또 그런 것들이 주제에 잘 담길지를 보면서 즐기면 좋을 것 같다.

 

◇앞으로 계획은.

내년 투어를 위해 독일의 안무가 라이문트 호게와의 연습이 계속될 것 같다.

석현정 기자  miraenews208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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