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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적인 춤 강요 한림대 성심병원 집중조사하라”정의당 강원도당 성명서 발표

정의당 강원도당은 선정적인 춤 강요로 국민들의 공분을 사고 있는 한림대학교 성싱병원 사태에 대해 성명서를 발표했다.

아래는 전문이다.

간호사들에게 선정적인 춤 강요, 의료용품 자비구입 등 한림대학교 성심병원에서 발생한 갑질행태와, 자유한국당 김진태의원에게 정치후원금 까지 내도록 강요한 것이 밝혀지면서 도민들을 경악케 하고 있다.

강원랜드 채용비리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대규모로 연루된 사건에 이어 또 다시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사건에 지역 국회의원 이름이 등장해 도민들의 충격은 더욱 커지고 있다.

성심병원의 신규 간호사들은 재단과 병원 측에 의해 재단의 행사에서 선정적인 의상을 입고 ‘유혹적인 표정과 제스처’가 담긴 춤을 추라는 강요를 받았다. 이와 같은 폭력적 행위 아래 간호사들은 직업에 대한 회의감과 함께 극도의 수치심을 견뎌야만 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니었다. 시간 외 수당을 지급하지 않고 임신부에게 야간 근무 동의서에 서명할 것을 압박하는 ‘갑질’을 행한 것으로도 모자라 춘천 성심병원에서는 수간호사를 시켜 지역 정치인 후원금까지 조직적으로 강요했다.

강원도 선관위에서는 이에 대해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서면 경고’조치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잇따른 갑질 파문에도 불구하고 성심병원 측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문제는 하나의 병원에서 벌어진 안타까운 사건이라고 할 수 없다. 혹독한 근로 조건 아래서 일어나는 간호사들에 대한 병원의 갑질을 다룬 뉴스를 수도 없이 접해 온 것은 비단 이번 한 번의 일만이 아니기 때문이다. 

고용노동부에서는 성심병원에서 일어난 전반적인 문제들을 집중적으로 조사해야만 한다. 이를 통해 관련자들이 온당한 죗값을 치를 수 있어야 한다. 아울러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을 수 있도록 관련 제도 역시 마련되어야만 한다.

또한 조직적으로 강요된 후원금을 받은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의혹에 대한 입장을 조속히 밝혀야 할 것이며, 강원도 선관위는 김진태의원과 연계여부를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다.

임영배 기자  lzesh@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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