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 2018.4.26 목 16:15
상단여백
HOME 로컬 지역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 개장 첫날, 관광객으로 붐벼얼음낚시, 가족텐트낚시, 송어 맨손잡기 등 프로그램 다양
5일 강원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에서 개막한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에 참석한 어린이가 송어를 들고 있다.

무술년 새해 첫 축제, 인삼 송어축제로 홍천이 들썩이고 있다.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 축제가 5일 강원도 홍천군 홍천강변 일원에서 성대하게 펼쳐졌다.

축제는 21일까지 펼쳐지며 인삼송어 맨손잡기, 얼음낚시, 텐트낚시, 부교낚시터, 비발디파크 스노 월드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개장식에는 노승락 홍천군수, 신동천 군의장, 김진환 홍천경찰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사와 참석 내빈 테이프 커팅, 인삼송어 방류 퍼포먼스, 기념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노승락 홍천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인삼 송어를 드시면 면역력이 좋아져 감기에 안 걸린다”며 “축제장에서 송어 많이 드시고 운이 좋으면 차도 경품으로 받아 가는 즐거운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열린 가운데 관광객이 송어를 잡고 있다.

40㎝얼음, 안전 축제 마련 

소한, 절기 중 '작은 추위'인 소한에 개장한 홍천강 인삼 송어 축제.

매서운 한파로 얼음두께가 40㎝정도로 결빙돼 안전한 축제장으로 마련됐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는 얼음이 잘 얼었고 관광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체험 분위기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하는 축제가 되겠다”고 말했다.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열린 가운데 관광객이 송어 맨손잡기 체험을 하고 있다.

차별화된 홍천 인삼송어

홍천군은 6년근 홍천인삼을 섞은 사료를 먹여 키운 인삼송어를 처음으로 개발해 축제에 활용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서 방류된 홍천인삼송어는 홍천의 브랜드 6년근 인삼사료를 먹고 자랐으며 올해 축제 기간에는 총 19톤의 송어가 투입된다.

노 군수는 “홍천의 홍삼을 먹고 자란 송어의 항산화 효과가 48.4% 증가했다”고 말했다.

홍천군에서 2016년 3월 특허청에 출원한 인삼송어 양식사료 제조법은 지난해 7월 제10-1751180호로 특허 받은 바 있다.

성균관대 산학협력단 연구 결과, 인삼송어가 겨울철 면역력과 저항성 강화, 노화방지 등에 효과가 있고 일반송어보다 경도가 약 1.5배 높아 탄력성과 육질이 좋다고 군은 설명했다.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에 참여한 관광객.

새로운 프로그램 도입

이번 축제는 올해부터 ‘홍천강 꽁꽁축제’에서 ‘홍천강 인삼송어축제’로 명칭을 변경해 개최됐다.

특히 올해 축제에는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잡기’, ‘얼음판 줄다리기’ 이벤트를 처음 도입했다.

‘북극곰 달려 인삼송어 잡기’는 축제장 내 20m의 강물을 달려가 송어 2마리를 잡고 출발선으로 다시 돌아오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개장 첫날 전국에서 몰려든 관광객들은 홍천강에서 낚싯대로 송어를 잡으며 한겨울 추억을 만들었으며 주한미군 장병도 축제장에서 낚시와 송어 맨손잡기 등을 체험하며 즐겼다.

축제장에는 물 위에 시설물을 설치해 낚시 구멍을 뚫은 부교낚시터가 지난해보다 약 3배 늘었으며 홍천강 얼음벌판에 초가집 풍경 재현, 민물생태전시관 등 볼거리가 제공된다.

또 강추위를 피해 낚시를 즐길 수 있도록 텐트 낚시터 100동도 설치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프로그램 참여시 관내 시장 등에서 사용이 가능한 상품권을 지급한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으로 홍천에서 영어 강사를 하고 있는 레보(Levo)씨는 “겨울 방학 기간에 동생과 놀러왔다”며 “가르치는 학생과 학부모님을 만나 같이 낚시를 하기로 했는데 송어 축제에서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인천에서 온 이재권씨는 “처음 참가하는 송어 축제에 많은 기대를 했다”며 “아들과 딸, 아내와 넷이 겨울을 즐기러 왔는데 아직 한 마리도 못 잡아서 꼭 잡고 싶어졌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양한 프로그램과 더불어 인삼송어 축제장 향토음식센터에 마련된 송어회, 송어튀김, 송어구이 등 음식 코너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와 함께 먹거리를 제공한다.

5일 강원 홍천군 홍천읍 홍천강 일대에서 제6회 홍천강 인삼송어축제가 개장한 가운데 황영철 국회의원, 노승락 홍천군수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인삼송어 방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이숙현 기자  tetis8636@gmail.com

<저작권자 © 강원미래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숙현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