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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 세월호 추모강릉원주대 총학생회 “잊지 않겠습니다”
16일 강릉원주대 잔디밭에 걸린 줄에 달린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란 리본. ⓒ 윤석훈 기자 / 2018.04.16.

“아름다웠던 그대들을 잊지 않겠습니다”

강릉원주대에서 세월호 사건을 추모하는 학생이 노란 리본에 적은 메시지 내용이다.

강릉원주대학교 34대 총학생회 그리다는 ‘꽃이 진다고 그대를 잊은 적 없다’라는 주제로 세월호 4주년 추모행사를 거행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14년 4월 16일 전라남도 진도군 조도면 부근에서 304명의 희생자를 초래한 세월호 침몰사고 유가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정오 강릉원주대 캠퍼스 잔디밭에서 진행된 리본 걸기 및 기부금 모금 행사에 삼삼오오 수업을 오가는 학생들이 들려 메시지를 남겼다.

행사장에서 리본을 걸던 김모씨(21‧남)는 “잊고 있었던 세월호 사건을 다시 기억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유가족에게 전달할 기부금 행사에도 참여했다”고 말했다.

16일 강릉원주대 족구장에서 학생들이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 윤석훈 기자 / 2018.04.16

오후 7시부터 족구장에서 열린 촛불 추모집회 때는 우지우, 박종우, 최정욱 3명의 학생연설자가 세월호 연설을 했다.

우지우(21‧여)씨는 “세월호를 기억하고 추모하는 마음을 정의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설 후 참여 학생들은 4.16연대 유가족에게 전할 편지를 작성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식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 박모씨(23‧여)는 “내가 유가족의 입장이었다면 상상하기 힘든 슬픔을 느꼈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슬픔을 표했다.

이일규 강릉원주대 총학생회장(25‧남)은 “참사 후 여전히 슬픔 속에서 사는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어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고 말했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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