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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청년 생활 실태 조사…떠나고 싶은 이유 1위 ‘문화 콘텐츠 부족’
지난 21일 강릉 청년공동체 나루(대표 이혜림)는 ‘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강릉을 꿈꾸다’를 주제로 ‘제1회 강릉청년포럼 청년정책 토론회’에서 청년 생활 실태 및 정책 수요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강원미래신문] 윤석훈 기자 = 강릉 청년공동체 나루(대표 이혜림)는 지난 21일 ‘청년이 살고싶은 도시, 강릉을 꿈꾸다’를 주제로 ‘제1회 강릉청년포럼 청년정책 토론회’에서 청년 생활 실태 및 정책 수요조사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조사는 지난 4~5월 강릉에 거주하는 20~30대 청년 253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설문조사 결과 ‘강릉시에 거주하게 된 이유’는 ▲학교 진학 때문에 60% ▲태어나고 살아온 곳이라 18%라 답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에 계속 거주하고 싶은지’에 대해 묻는 질문에 ▲더 나은 곳으로 갈 수 있다면 가겠다 40% ▲특별한 일이 없으면 살겠다 31% ▲여건, 환경이 되면 이사 가겠다 29%라고 응답했다.

응답자 10명 중 약 7명이 여건이 되면 다른 도시로 이주할 의향이 있다는 뜻이다.

‘강릉을 떠나고 싶은 이유’에는 ▲더 나은 여가‧문화생활을 위해를 25%로 가장 많이 선택해 일자리보다 문화 콘텐츠 부족에 대한 불만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더 나은 일자리를 위해 24%를 꼽아 약 50%의 청년이 양질의 일자리와 문화생활을 위해 떠나고 싶다 답했다.

반면 ‘강릉에서 계속 살고 싶은 이유’로는 ▲부모님과 같이 살기 위해서 23% ▲주변 환경이 좋아서 22% ▲가족, 친구, 선후배, 애인이 강릉에 있어서 1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강릉시에 취‧창업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하겠는가’에 대한 답으로 71%가 ‘그렇다’고 답해 양질의 일자리가 찾을 수 있다면 강릉시내 정착할 마음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청년들이 강릉을 떠나고 싶은 이유 1위로 꼽은 문화‧여가에 대한 생각은 어떨까.

먼저 ‘가장 선호하는 취미‧여가생활’은 ▲문화예술 관람활동 31% ▲취미, 오락활동 27% ▲휴식 활동 19% 등을 선택했다.

취미‧여가생활에 지불하는 비용은 ▲10만원 미만 41% ▲10~20만원 35% ▲20~30만원 13%로 나타났다.

통계청의 대전‧충청‧세종‧강원권 청년(15~39세)들의 한 달 생활비 평균(2017년 기준)이 84만원 인 것을 감안하면 여가생활비가 전체 생활비의 8분의 1수준에 미치지 못한다.

‘여가생활을 즐기지 못하는 이유’로는 ▲비용부담 28% ▲여유시간 부족 26% ▲컨텐츠 부족 10% ▲심리적 압박 10% 등을 꼽았다.

그렇다면 강릉 청년들의 소득, 지출, 채무 등 지갑사정은 어떨까.

응답자들은 ‘주 수입원은 어디인가’ 묻는 질문에 ▲부모님, 가족에게 받는 생활비 41% ▲본인 아르바이트 26% ▲본인 급여 18% 등의 답변을 내놓았다.

‘수입원이 생활비로 사용하기에 충분한가’에 대합 답변은 ▲부족하다가 38%로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로 ▲적정하다 36% ▲매우 부족하다 14% 등으로 나타났다.

‘가장 부담을 느끼는 지출 항목’은 ▲식료품‧외식비가 56% ▲ 주거비용(월세, 관리비, 냉난방비 등) 16%로 의식주 비용이 전체 중 72%를 차지했다.

마지막으로 청년들이 평소 어떤 사람들과 관계를 하고 있는지, 불편사항은 없는지에 대해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강릉청년들이 평소 관계를 하고 있는 사람’들은 ▲가족, 친척 25% ▲학교 동창 24% ▲고향 친구 18% ▲연인 13% 등으로 나타났으며 이외에도 직장동료, 종교‧봉사단체, 커뮤니티(동아리) 등을 꼽았다.

‘교류 생활을 하는데 어려움 점’은 ▲교류 비용 25% ▲교류 시간 21% ▲교통 불편 10%를 가장 많이 선택했으며 공간‧인프라 부족, 취업준비, 학업‧취업준비 등에 대한 심리적 압박감, 함께할 사람이 없음 등이 뒤를 이었다.

윤석훈 기자  hoon@gwmira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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