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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강 꽁꽁축제 개막 첫 날, 강태공으로 '북적북적'
4일 홍천강변서 개막…11시 기준 1500명 돌파얼음낚시 뿐 아니라 홍천 전통시장도 즐길거리

[강원미래신문] 구성희 기자 = “오래 기다린만큼 확실한 즐거움을 맛보고 갑니다”

사포닌 가득한 인삼송어를 필두로 내건 제7회 홍천강 꽁꽁축제가 4일 오전 홍천강변에서 개막했다.

이날 영하 14도를 기록한 날씨에도 축제장은 강태공으로 북적였다. 오전 9시 첫 입장을 시작한 A게이트 앞에는 빨리 송어를 잡으려는 낚시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었다. 

정진우 군(8·경기도 하남)은 “하나도 안 춥고 오히려 재밌어요”라며 “아빠가 잡아주기 보다는 제가 직접 잡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정 군은 구멍 밑으로 황금송어가 지나갔는데 잡지 못해 아쉬움을 터트렸다.

임승환 씨(48·춘천)는 “원래 축제 첫 날이 가장 고기가 잘 잡히는 날이다. 그래서 아침 일찍 낚시도구 챙겨서 나왔다”라고 말했다.

이날 입장에 앞서 개장을 축하하는 행사도 열렸다. 개장식에는 허필홍 홍천군수, 김재근 홍천군의장, 황영철 국회의원, 김태성 11사단장 외 주요 내빈이 참석해 축하말과 커팅식을 진행했다.

허필홍 군수는 “이번 축제도 어른 뿐 아니라 어린이들이 즐길 수 있는 키자니아를 비롯해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준비했다. 즐겁게 보내시면서 겨울날의 좋은 추억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홍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지난 일주일 동안 영하 10도 이하 몰아친 강추위에 홍천강은 안전하게 얼었다, 평균 얼음두께는 40cm이며 더욱 깊게 얼어서 미처 천공작업(낚시구멍을 뚫는 작업)을 못한 부분도 있을 정도다.

홍천강 꽁꽁축제는 타 송어축제와 다르게 6년근 인삼을 먹인 송어로 차별화를 뒀다. 홍천군은 인삼송어 양식사료 제조법으로 2017년 7월 제10-1751180호로 특허 받았다.

올해는 특별히 금·토요일 야간낚시터(오후 6~9시)를 개장해 다양한 낚시환경을 마련했다. 홍천군 관내 숙박권을 제시하면 무료입장이다.

또 축제장 근처 홍천 전통시장과 주요 번화가에도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 부스를 진행해 관광객과 군민 모두 즐기는 축제가 될 전망이다. 낚시터 입장권을 구매하면 받는 5000원권 지역상품권을 활용하면 된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도 관광객의 안전과 서비스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체험 분위기를 제공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발전하는 축제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구성희 기자  gwmirae@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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